'하늘 같은' vs '금쪽같은', 띄어쓰기가 다른 이유
'하늘 같은'처럼 띄어 쓰고, '감쪽같은'은 붙여 쓰는 이유! '같은'의 품사와 단어의 결합 방식에 따른 띄어쓰기 규칙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Nov 20, 2025
'같은'의 띄어쓰기, 무엇이 맞을까?
문서를 작성할 때 "너랑{같은/같은} 의견이야" 사이에서 망설인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정답은 '같은'의 품사(형용사)와 단어의 결합 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센텐시파이가 '같은'의 띄어쓰기 원칙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같은' — 앞말과 띄어 쓰는 경우 (원칙)
- 원칙: 형용사 '같다'의 관형사형이므로, 독립된 단어로서 앞말과 띄어 씁니다.
- 근거: 한글맞춤법 제2항에 따라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합니다.
- 쓰임: 다른 것과 비교하여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로 활용될 때.
- 예문:
- 백옥 같은 피부
- 하늘 같은 은혜
- 너와 같은 생각
2) '같은' — 앞말에 붙여 쓰는 경우 (예외/특례)
- 원칙: 체언에 '같다'가 결합하여 하나의 합성 형용사로 굳어진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 쓰임: 관용적으로 한 단어처럼 굳어져 새로운 의미를 나타낼 때.
- 예문:
- 감쪽같은 거짓말
- 금쪽같은 내 새끼
- 꿈같은 시간
- 한결같은 마음
- 왜 붙여 쓸까?: 이 단어들은 '감쪽', '금쪽' 등의 체언과 결합하여 원래의 '같다'는 의미를 넘어 하나의 단어처럼 쓰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 | 띄어 씀 (원칙) | 붙여 씀 (예외/특례) |
품사 | '반듯하다'와 의미적 관련성이 있음 | '반듯하다'와 의미적 관련성이 없음/멀어짐 |
핵심 판단 | 비교/상태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용례 | 관용적으로 굳어져 하나의 단어가 된 용례 |
대표 예시 | 너와 같은 의견 | 감쪽같은 마무리 |
규정 | 한글맞춤법 제2항 (단어는 띄어 쓴다) | 한글맞춤법 총칙 (하나의 단어는 붙여 쓴다) |
이렇게 판단해 보세요
- 합성어 확인: 단어가 '감쪽같다', '금쪽같다' 등 관용적으로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된 경우가 아닌가? → 아니면 띄어 씀
- '같다'의 본래 의미 확인: 앞말과 비교하는 의미만 남아있는가? → 띄어 씀
FAQ
- Q. '같은'을 무조건 띄어 쓰면 되나요?
- A. 일반적인 문장에서는 띄어 쓰는 것이 맞지만, '감쪽같다', '한결같다'처럼 합성 형용사로 굳어진 단어의 활용형('감쪽같은', '한결같은')은 붙여 써야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Q. '처럼'과 '같이'는 어떻게 되나요?
- A. '처럼'은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씁니다. '같이'는 상황에 따라 조사 또는 부사로 쓰일 수 있는데, 대개 조사로 쓰이면 붙여 쓰고, 부사로 쓰여 '함께'의 의미일 때는 띄어 씁니다. ('같은'과는 규칙이 다릅니다.)
- Q. 글쓰기 시 합성 형용사 구분이 어렵습니다. 팁이 있을까요?
- A. '금쪽같은 내 새끼', '꿈같은 이야기'처럼 일상에서 매우 자주 굳어져 사용되는 표현들만 따로 외워두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나머지는 기본 원칙대로 ‘띄어 쓰기'를 적용하면 됩니다.
암기 포인트
- 원칙: 일반적인 비교/상태 → 띄어 씀 ('하늘 같은')
- 예외: 관용적 합성어 → 붙여 씀 ('감쪽같은')
오늘 알아본 내용처럼 헷갈리는 표현이 정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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