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펜을 들기 전에 다음 몇 가지 사실을 먼저 기억해 두세요.
소설에는 시작, 중간, 끝이 있습니다.
소설에는 인물, 플롯, 배경, 갈등이 존재합니다.
소설은 최소한 하나 이상의 주제를 탐구해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소설이 다른 종류의 글쓰기와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설은 단순히 '긴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 개의 '움직이는 부품'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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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란 무엇인가요?
소설은 책 한 권 분량의 이야기입니다. 장르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글 글자 수 기준 150,000자에서 500,000자 사이의 분량을 가집니다. 이러한 긴 호흡 덕분에 소설은 꽤 복잡한 이야기를 다루며, 인물, 주제, 배경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성인, 청소년, 혹은 아동을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로 분류됩니다. 물론 모든 소설이 하나의 장르에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두 개 이상의 장르가 섞이거나, 어떤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작품도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소설은 픽션이지만,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반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책'과 '소설'의 차이점입니다. '책'은 제본된 모든 종류의 글을 의미할 수 있지만, '소설'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허구의 이야기를 담은 특정한 형태의 책을 말합니다.
소설 쓰기를 위한 준비: 7가지 필수 요소
소설을 구성하는 7가지 문학적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디어
등장인물
배경
플롯
서사
주제
갈등
모든 소설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합니다. 아이디어는 어디서든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대화, 실제 경험, 글쓰기 프롬프트, 어려운 질문들, 사고 실험, 읽었던 문학 작품, 혹은 단순히 '재미있는 것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서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1. 아이디어
소설을 어떻게 시작할지 구상할 때, 마음이 가는 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프리라이팅를 통해 초기 생각이 어디로 뻗어나가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개요를 작성하거나, 인물 관계도나 스토리 아크를 그리거나, 포함하고 싶은 요소들의 목록을 만드는 등의 사전 집필 기술을 활용해 보세요. 이 단계에서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데 집중하세요.
2. 등장인물
등장인물은 소설 속에서 행동을 취하는 사람(또는 동물, 괴물, 무생물 등)입니다. 대부분의 소설에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소설의 갈등을 겪으며 개인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인물입니다. 주인공에 대항하는 존재는 반동인물이라고 하며, 이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주인공의 환경, 혹은 주인공 자신의 내면일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과 반동인물 사이의 마찰이 바로 소설의 갈등입니다. 또한 주인공 외의 인물들을 조연이라 하며, 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3. 배경
배경은 소설이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입니다.
1973년 도쿄
2144년 화성
제3시대 3018년 중간계 (반지의 제왕)
배경은 실제 장소일 수도, 허구의 장소일 수도 있으며 과거, 현재, 미래 언제든 설정 가능합니다.
4. 플롯과 서사
소설 작법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플롯과 서사입니다. 이 둘은 얽혀 있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플롯은 사건의 문자 그대로의 순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미지의 문명을 발견한다.
조사 과정에서 그 문명이 여전히 번성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고고학자들은 그 문명의 신비한 지도자를 만난다.
지도자와 시간을 보내며, 문명과 외계 생명체의 연결 고리에 대한 고대 비밀을 알게 된다.
고고학자들은 이 사실을 학계에 발표하는 대신, 문명의 일원이 되어 비밀을 지키기로 선택한다.
이 뼈대만 있는 플롯은 이야기의 대략적인 흐름은 보여주지만, 소설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는지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고고학자 중 한 명의 시점에서 서술되나요? 일기 형식으로 전개되나요?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나요, 아니면 회상이 섞여 있나요? 이러한 세부 사항이 바로 서사 즉 스토리텔링 방식입니다.
5. 주제
마지막으로, 소설은 하나 이상의 주제를 가집니다. 주제는 소설이 답하고자 하는 거대한 질문이나 논평하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앞선 예시를 빌리자면, 학계의 출판 압박, 고립 대 문화 적응, 지식의 소유권, 우주적 관점에서의 인류의 위치 등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제는 대놓고 명시되기보다, 인물의 경험과 성장을 통해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단계로 소설 쓰는 법
소설을 구성하는 7가지 요소를 파악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소설을 쓰는 과정은 다른 글쓰기와 비슷합니다. 자료를 개발하고, 여러 번의 초안과 수정을 거쳐 출판 가능한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죠.
1단계: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이미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누가,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 정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충분히 구체적이라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플롯의 구멍을 메우거나 갈등의 긴장감을 더 높여야 한다고 느껴진다면, 개요를 쓰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2단계: 개요 작성하기
다음은 개요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개요는 소설의 구조를 시각화하고 집필 도중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줍니다. 에세이 개요처럼, 소설 개요도 핵심 플롯 포인트와 세부 내용을 나열한 뼈대입니다. 정해진 형식이 없으며, 누구도 채점하지 않으므로 오로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3단계: 초고 쓰기
개요를 지도 삼아 초고를 쓰기 시작하세요.
경고: 초고는 엉망일 것입니다! 완벽한 문법, 일관된 호흡, 플롯의 구멍 따위는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쓰세요. 수정은 나중에 하면 됩니다. 지금의 목표는 머릿속의 이야기를 페이지 밖으로 꺼내는 것입니다.
4단계: 피드백 구하기
초고든 수정된 원고든, 타인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동료 작가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여줘도 괜찮습니다. 타인은 독자의 관점에서 읽기 때문에, 작가가 미처 보지 못한 플롯의 구멍이나 모순을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대화가 자연스러운지, 흐름이 매끄러운지 등 구체적인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비판을 받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내 글에 대한 비판이지 나에 대한 비난이 아니다"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독자의 피드백은 작품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5단계: 수정하기
피드백과 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원고를 수정하세요. 장면 전체를 들어내거나, 인물이나 플롯을 삭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과감해지세요. 작가들 사이에는 "사랑하는 것을 죽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체 이야기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캐릭터라도 과감히 삭제해야 할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맞춤법 같은 사소한 것보다는 이야기의 큰 그림을 수정하는 데 집중하세요.
6단계: 재고 쓰기
수정을 거치면 초고는 재고로 진화합니다.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지만, 아마 재고 또한 수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소설 쓰기는 긴 여정입니다. 초고를 쓰는 데 6개월, 수정하고 재고를 쓰는 데 또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만약 장편 소설이 아직 버겁다면, 중편 소설이나 단편 소설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7단계: 편집 및 교정하기
탄탄한 재고(혹은 그 이후의 원고)가 완성되었다면, 출판 전에 편집 과정이 필요합니다. 앞서 했던 '수정'이 내용을 바꾸는 것이라면, '편집'은 문장을 다듬고 문법적 오류를 고치는 마무리 작업입니다.
이때 센텐시파이와 같은 도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원고를 마지막으로 검토하고 세상에 내놓을 준비가 되었다면, 소설을 완성한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소설 쓰기 관련 FAQ
Q: 소설이란 무엇인가요?
A: 소설은 책 한 권 분량의 허구적(픽션)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50,000단어에서 110,000단어 사이의 분량을 가집니다.
Q: 소설을 쓰기 시작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A: 소설에는 7가지 구성 요소가 필요합니다: 아이디어, 등장인물, 배경, 플롯, 서사, 주제, 갈등. 이 요소들을 어느 정도 구체화했다면(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설 쓰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소설 쓰기의 핵심 단계는 무엇인가요?
A:
1. 아이디어 구상
2. 개요 작성
3. 초고 작성
4. 피드백 받기
5. 수정하기
6. 재고 작성
7. 편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