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낸 카톡, 나만 모르고 실수하진 않았나요?"
친구와 대화하거나 SNS에 글을 올릴 때, 한 글자 차이로 내 마음과 전혀 다른 의미가 전달되어 당황했던 적 없으신가요? 특히 '지향'과 '지양'은 발음과 형태가 비슷해 일상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앞으로 건강한 식단을 지양할 거야!"라고 말했다면, 졸지에 건강한 식단을 '멀리하겠다'는 선언이 되어버립니다.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올바른 맞춤법 가이드,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지향 vs 지양
구분 | 지향 (指向) | 지양 (止揚) |
핵심 의미 |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감 |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해 하지 않음 |
방향성 | Positive (+) 권장 및 지지 | Negative (-) 자제 및 금지 |
쉬운 표현 | "~를 추구하다", "~를 향하다" | "~를 피하다", "~를 버리다" |
기억법 | '향'하는 것은 목표! | '양'보(버림)하는 것은 금지! |
상세 해설
지향(指向) : "뜻이 향하는 곳"
- 한자 의미: 손가락질할 지(指) + 향할 향(向)
- 설명: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의지가 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나 긍정적인 가치를 추구할 때 사용합니다.
- 생활 예시:
- "올해는 워라밸을 지향하는 삶을 살고 싶어."
-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카페를 찾았다."
지양(止揚) :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멈춤"
- 한자 의미: 그칠 지(止) + 날릴 양(揚)
- 설명: 단순히 '하지 마라'는 뜻을 넘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부정적인 행동이나 습관을 멈춘다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 생활 예시:
- "단톡방에서 근거 없는 루머 공유는 지양해 주세요."
- "밤늦게 야식 먹는 습관은 이제 지양해야지."
실전 퀴즈
- 우리는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이해를 지양해야 한다. ( O / X )
-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 O / X )
-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며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 O / X )
정답 확인:
- (X) - 이해는 권장해야 하므로 '지향'이 맞습니다.
- (O) - 일회용품 사용은 줄여야 하므로 '지양'이 맞습니다.
- (O) - 미래는 우리가 나아갈 목표이므로 '지향'이 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양하다' 대신 '지양시키다'를 써도 되나요?
A. '지양' 자체가 스스로 멈추고 개선한다는 능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양하다'라고 쓰는 것이 가장 매끄럽습니다. '시키다'를 붙이면 불필요하게 문장이 길어집니다.
Q. 이 두 단어를 한 문장에 섞어 쓸 수도 있나요?
A. 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대조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예시: "질투는 지양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향하는 친구 사이가 됩시다."
Focus on structure first, then refine with rules and reader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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