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즈막하다 vs 나지막하다, 정답은 단 하나
'나즈막하다'와 '나지막하다' 중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과 함께 헷갈리는 이유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Dec 19, 2025
도입
블로그 글을 쓰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그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라고 적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낮다'에서 유래했으니 '낮으막하다'가 아닐까 고민하며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곤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이 일상에서 잘못 사용하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이 표현입니다. 오늘은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올바른 표기법을 확실히 정리해 드립니다.
왜 '나지막하다'가 정답일까요?

우리말 맞춤법에는 '어간에 접미사가 붙어 뜻이 바뀐 경우,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 원형: 낮다 (Low)
- 분석: '낮-'이라는 어근에 '-이-'와 '-막하다'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낮'이라는 의미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로 변했습니다.
- 결과: 이때는 '낮-'의 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들리는 소리 그대로 '나지막하다'라고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 TIP
'나지막하다'와 세트로 사용되는 부사형 표현도 틀리기 쉽습니다.
- (O) 나지막이 속삭였다.
- (X) 나즈막히 / 나지막히 / 낮으막이
실전 테스트
다음 중 올바른 문장을 골라보세요.
- 산등성이가 나즈막하게 이어져 있다.
- 그는 낮으막한 언덕 위에 집을 지었다.
- 우리는 나지막한 담벼락 아래서 만났다.
정답은 3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나지막하다'와 '낮다'는 아예 다른 뜻인가요?
A. '나지막하다'는 '꽤 낮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낮다'보다 그 상태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부드럽게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Q. 왜 사람들은 '나즈막하다'를 더 많이 쓸까요?
A. 발음할 때 [나즈막하다]처럼 들리는 경향이 있어 구어체 영향으로 잘못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자로 기록할 때는 반드시 '지'로 써야 합니다.
Focus on structure first, then refine with rules and reader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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