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을 더 아름답게, ‘유도리’ 대체 순화어 추천
‘유도리’라는 표현, 아직도 쓰시나요? 융통성, 여유, 늘품 같은 예쁜 우리말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쉬운 예시와 함께 정리해봤어요.
Oct 30, 2025

"유도리"가 일본어 잔재라고요?
- '유도리'는 사전식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지 않고, 일본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분류되어 순화가 권장됩니다.
- 의미 범위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갈립니다.
- 시간·분량의 남는 폭: "여유", "여유분"
- 상황에 맞게 처리하는 재량: "융통", "융통성"
- 능숙하고 알맞게 꾸려 가는 솜씨: "늘품"

📋 바꿔 쓰기 가이드
✦ 업무·협업 문맥: → "유도리 있게 처리해 주세요" → "융통성 있게 처리해 주세요", "재량을 발휘해 처리해 주세요"
✦ 일정·버퍼 문맥: → "유도리 있게 일정 잡자" → "여유를 두고 일정 잡자", "여유분을 확보하자"
✦ 글쓰기·표현 문맥: → "표현에 유도리가 있다" → "표현이 늘품 있다", "표현이 넉넉하다"
✦ 안내·공문 문맥: → "유도리 있게 적용" → "예외를 인정해 적용", "탄력적으로 적용"
한 문장 팁: '유도리'를 보이면, "무엇에 여유/재량이 필요한가?"를 떠올리고 그 대상어를 붙인 순화어로 바꾸면 자연스럽습니다.
예문 전후 비교
예문 전후 비교
❌ 변경 전 | ✅ 변경 후 |
상황을 봐서 유도리 있게 대응해 주세요. | 상황을 봐 융통성 있게 대응해 주세요. |
마감에 유도리 좀 주세요. | 마감에 여유를 조금만 주세요. |
견적은 유도리가 있나요? | 견적에 조정 여지가 있나요? |
문장에 유도리가 없어 딱딱해요. | 문장에 늘품이 없어 딱딱해요. |
💬 자주 묻는 질문
- Q. 항상 '융통성'으로만 바꾸면 되나요?
- A. 맥락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정책의 처리 태도를 말하면 "융통성"이 적절하고, 시간·분량의 남는 폭을 말하면 "여유", 결과물의 완급·품새를 말하면 "늘품"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 Q. 일상 대화에서도 순화해야 하나요?
- A. 구어에서는 쓰이기도 하지만, 공식 문서·대외 커뮤니케이션·언론 글에서는 순화어 사용을 권합니다.
'유도리'를 발견하면, 무엇의 여유/재량/솜씨인가를 먼저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우리말인 "융통성", "여유", "늘품" 등으로 치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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