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vs 설렘, 무엇이 맞을까?
설레다의 명사형은 설렘일까요 설레임일까요? 헷갈리는 맞춤법을 예시와 알려드립니다. 올바른 한글 표기로 신뢰도를 높여보세요.
Dec 15, 2025
우리가 '설레임'을 더 자연스럽게 느끼는 이유
소풍 전날 밤, 혹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감정을 글로 적으려다 멈칫하신 적 있으신가요?
- "아, 진짜 설렌다!"라고 말할 땐 자연스러운데, 막상 명사로 적으려면 '설렘'이 맞는지 '설레임’이 맞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명확히 말씀드리면, 올바른 표기는 '설렘'입니다.
오늘은 센텐시파이가 이 헷갈리는 맞춤법을 원리부터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왜 '설레임'이 아니라 '설렘'일까?
원리: 어간 + 명사형 어미 '-ㅁ'
우리말 문법에서 용언(동사/형용사)을 명사처럼 만들 때는, 변하지 않는 부분인 '어간'에 명사형 어미 '-(으)ㅁ'을 붙입니다.
- 기본형은 '설레다'입니다. (국어사전에 '설레이다'는 없습니다.)
- 여기서 '다'를 뺀 '설레-'가 어간입니다.
- 받침이 없으므로 명사형 어미 '-ㅁ'을 바로 붙입니다.
- 설레 + ㅁ = 설렘
'설레임'이 틀린 이유
'설레임'이 되려면 기본형이 '설레이다'여야 하는데, '설레이다'는 '설레다'의 잘못된 피동 표현입니다. 없는 단어에 명사형을 만들 수 없으니 '설레임'도 틀린 말이 되는 것이죠.
쉽게 생각하세요!
- 꾸다 → 꿈 (O) / 꾸임 (X)
- 보내다 → 보냄 (O) / 보내임 (X)
- 설레다 → 설렘 (O)
실전 퀴즈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해 볼까요? 괄호 안에 들어갈 올바른 말을 골라보세요.
Q1. 봄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설렘 / 설레임)으로 가득 찼다.
Q2.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동안의 (설렘 / 설레임)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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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확인)
Q1. 설렘
Q2. 설렘
두 문제 모두 정답은 '설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그럼 아이스크림 '설레임'은 틀린 건가요?
A. 네, 맞춤법상으로는 틀립니다.
하지만 브랜드 이름이나 시(詩), 노래 가사 같은 예술적 창작물에서는 '시적 허용'이나 '고유 명사'로 인정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명은 '설레임'으로 부르되, 우리가 일상에서 글을 쓸 때는 '설렘'으로 적어야 합니다.
Q. '바라다(Wish)'도 비슷한가요?
A. 아주 정확한 지적입니다!
'바라다' 역시 명사형으로 만들면 '바람'이 맞습니다. '바램'은 틀린 표현입니다.
Focus on structure first, then refine with rules and reader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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